허세지수 계산법

최근 한국에서는 허세지수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소득에 맞지 않는 비싼 자동차를 자기 과시용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허세지수가 높을수록 재정상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확률이 높아지기도 할 텐데요.

허세지수란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고 허세지수 계산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허세지수 계산법 알아보기

 

허세지수 정의

허세지수(Bluff Mass Index)란 경제칼럼니스트인 김경필 머니트레이너가 만들어낸 신조어이자 자신이 타는 차량의 가격으로 허세의 정도를 알아보는 새로운 지표이기도 합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여 자동차를 단순히 교통수단으로만 구매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는 용도로 구매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차량의 가격이 본인의 6개월치 소득(연봉의 절반)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이 기준으로 차량을 구매해야만이 본인의 소득에서 5%~7% 사이로 교통비가 유지된다는 것이 그 이유인데요.

 

만약 이보다 더 비싼 차량을 구매하게 될 경우 차량 가격은 물론이며 유지비도 비싸지기 때문에 자신의 소득에서 10% 이상이 교통비용만으로 지출되어 구조적으로 돈을 모으기 힘든 환경이 조성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허세지수 계산법

허세지수는 차량가격을 자신의 6개월치 소득으로 나눈 값입니다.

 

 

허세지수에 따른 허세의 정도를 나타낸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저허세 : 0 ~ 1.0 미만
• 정상 : 1.0 ~ 1.5 미만
• 과한허세 : 1.5 ~ 2.0 미만
• 고도허세 : 2.0 ~ 2.5 미만
• 허세작렬 : 2.5 초과

예를 들어 월 소득이 400만 원인 사람이 5000만 원짜리 차량을 구매할 경우 허세지수는 2.08이 나오며 이는 고도허세에 포함될 정도로 허세의 정도가 심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추가로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수도권에서는 허세지수의 정상범위를 1.5 이내로 간주하며 지방에서 거주할 경우 주거비용이 비교적 낮을 것을 고려하여 허세지수의 정상범위를 2까지는 허용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자가보유 여부 등 본인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서 허세의 정도는 달라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수치적으로만 구분을 짓기보다는 여러 가지 상황까지 고려하여 허세지수를 점검해 보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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